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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터블루, 웹툰 시장 성장에 모바일게임은 덤
    이데일리 2019-07-06 

    국내 웹툰 시장 올해 2천억 전망..5년간 연평균 12% 성장
    자체 플랫폼 가입자수 올해 522만명 전망
    3Q 모바일게임 출시 기대 더해져 주가 고공행진


    국내 웹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웹툰과 웹소설 등의 컨텐츠를 제공하는 업체인 미스터블루(207760) 주가도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이 업체는 모바일 게임 출시도 준비하면서 또다른 모멘텀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미스터블루는 지난 2003년 디지털만화를 시작으로 온라인 만화 서비스를 시작한 웹툰 중심의 온라인 콘텐츠 및 플랫폼 기업입니다. 기존에는 출판만화 디지털화를 통해 온라인 자체 플랫폼에 올리는 사업이 주를 이뤘지나 웹툰 산업의 발전에 따라 2016년부터는 웹툰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회원수 증가로 이어지면서 누적 회원수가 3년간 연평균 30% 증가했습니다. 미스터블루의 자체 플랫폼 회원수는 지난 2015년 208만명에서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441만명까지 늘었습니다. 3년 이상 장기 고객 비율이 44%에 달하고 연령별로는 30~40대가 66%, 여성의 비율이 5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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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웹툰 시장은 올해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12%의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는 시장입니다. 이에 발맞춰 미스터블루의 플랫폼도 커가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미스터블루의 플랫폼 가입자 수가 올해 522만명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하고, 연간 결제 건수와 건당 평균 결제금액도 각각 14%, 6%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본업 성장세와 더불어 모바일 게임에 대한 기대도 형성되고 있습니다. 회사는 2016년 게임 에오스(EOS)의 IP를 45억원에 인수하며 게임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게임 사업 부문을 분할해 ‘블루포션게임즈’ 자회사를 설립한 상태입니다.

    주목을 끄는 것은 3분기 중 에오스 모바일(EOS red)의 정식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 게임은 국내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시장을 뒤흔들었던 게임으로 이번에 모바일 버전이 출시되는 것입니다. 회사 측은 모바일 게임 출시가 올 하반기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같은 모멘텀을 바탕으로 올해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신한금융투자는 미스터블루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48억원과 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2%, 39%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미스터블루의 주가도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회사 주가는 올 들어 102% 올랐고 특히 지난달부터 가파른 주가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스터블루의 투자포인트는 꾸준한 실적 성장과 모바일 게임 출시 모멘텀”이라며 “현 주가와 예상 실적을 비교해 봤을 때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미스터블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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